농심 먹태깡 파는곳 가격 칼로리 먹어본 후기

농심 먹태깡 파는 곳 가격 칼로리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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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먹태깡을 먹어봤냐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요즘 없어서 못 먹는 핫한 과자라는 이야기였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친구 말로는 정말 소량 들어오기도 하고 들어오면 나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 본인도 못 먹어봤다는 이야기였어요. 그 자리에서 웃으면서 그랬죠~ 내일 마트 가서 사 먹을게~~오만한 생각이었지요. 그날 이후 동네 편의점 CU, GS25, 마트 골고루 찾아다녔지만 매번 허탕을 쳤어요. 그만큼 귀한 과자가 되어버린 먹태깡 꼭 먹어 보겠다는 의지로 찾아다녔는데 워킹맘인 혀니는 쉽게 구하지 못했어요. 

쓱배송으로 성공한 후기도 보았고 CU에서 구입했다는 후기도 보았지만 혀니는 동네를 다 돌아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밤늦게 퇴근하는 길에 CU를 들렸는데 먹태깡 1개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를 떡하니 사들고 들어왔더라고요. CU에서 먹태깡과 아사히 맥주를 구할 수 있는 확률은 어디까지나 복불복이었어요.

 

 

 

귀하게 구한 "농심먹태깡"

청양마요맛

 

 

 

 

그런데 요즘 과자들은 양이 왜 이렇게 작은 건지 ㅠㅠ 저만의 느낌일까요? 중량이 60g박에 되지 않네요. 몇 개 집어 먹으면 금방 없을 거 같아요. 개봉해서 안에 보니 으잉~~~~~영이 너무 적죠? 아래쪽으로 깔린 이건 뭘까요 ㅠㅠ 

어렵게 구한 과자인데 너무 아쉬운 건 저만 그럴까요?

 

 

 

 

 

먹태깡은 포장지 그림과 똑같이 생긴 모양이에요. 새우깡이 2배로 두꺼워진 정도의 크기라고 할까요?

 

 

 

먹태깡의 맛은 단짠 매콤한 맛이었어요. 청양고추맛이라 많이 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단짠단짠 느낌이라 으잉? 했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먹다 보니 매콤한 맛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저는 매운것을 잘 못먹어서 매운맛을 느낀거일수도 있어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거 같아요. 제가 먹었을때도 아주 매콤한 맛은 아니였거든요. 새우깡 매운맛 정도가 아닌가해요. 진짜 먹태 먹을 때 청양고추에 마요네즈 찍어서 먹잖아요. 그런 거처럼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이 뒤 부분에 느껴졌어요.

 

저는 함께 구한 귀한 아사히수퍼드라이 생맥주와 함께 먹었는데요. 맥주랑 마시니 달달했다가 매콤했다가 가벼운 맥주 안주로 너무 빡 맞는다는 느낌이었답니다. 맥주 먹을때 단백한 안주와 먹으면 맥주가 더 잘 들어가잖아요. 시원하고 크리미한 맥주를 맛시고 먹태깡을 먹으면 단백한 맛이 입안을 풍부하게 해주고 달콤함과 매콤함의 조합으로 또 먹게 하네요. 

음~~~ 맛있어~~~~글을 쓰는 지금도 입을 오물오물하게 돼요.

 

 

맛도 좋고 맥주와도 찰떡이고 너무 좋은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2가지 있었어요. 

1. 손에 가루가 많이 묻어난다는 점 

2. 양이 너무 적다는 점 

이건 어디까지만 저만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요. 과자는 손으로 집어 먹는데 손에 너무 많은 가루가 묻어나니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털어지는 정도의 가루가 아니라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젓가락으로 먹어야 되나? 라고 잠시 생각했어요.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두 가지만 조금 개선되었다면 정말 최고의 간식이라는 생각이에요. 나중에 더 대중화되면 빅사이즈도 나오고 그러겠죠?

지퍼팩 사이즈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하지만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먹태깡을 찾게 하는 게 아닌가 해요. 저도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맛이 제 취향이라 또 구입해서 먹을 거 같아요. 쉽게 구하지는 못하겠지만요.

 

 

아참!!!

마요네즈를 찍어 먹으면 더 풍부한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오늘은 불금!!! 시원한 맥주와 먹태깡 함께하시면서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