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모든것

제주카페 : 듀포레, 용담카페 커피&베이커리, 뷰와 맛 모두 좋은카페

일하는혀니 2023. 9. 29. 12:30
반응형

 

제주카페 듀포레
공항근처 용담카페
베이커리카페 
디저트카페

 

 

 

 

제주에 출장을 갈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카페를 방문하곤 해요. 워낙 카페를 좋아하기로 하지만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만큼 좋을 곳은 없는 거 같아요. 1일 5카페 목표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일정이 바쁘므로 1일 1카페만 해도 다행이죠. 이동거리에 가볼만한 카페가 어디 있는지 검색을하고 꼭 들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일정이 빠듯해서 둘러보긴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렌터카 위치가 해안도로 쪽이라서 잠시 힐링을 할 수 있었어요. 제주도민들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듀포레 건물 외관이 지날 때마다 눈에 띄었었는데 여기가 듀포레인 줄 몰랐네요.

 

 

제주카페 듀포레 
제주시 서해안도로 679
0507-1386-4515
단체이용가능, 주차가능 
오픈 AM 10:00  - PM21:00

 


 
주차를 하고 뻥뚤린 공간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예술 건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의 공간이었어요. 시원한 바다 바람을 바로 느낄수 있는 공간입니다. 

 

 
 
 
건물로 들어가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 얼마 만에 바다의 냄새를 맛보는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주 출장은 정말 많이 왔었는데 최근에는 출장 일정이 없었거든요. 제주의 많은 카페들이 바다를 끼고 있지만 특별히 듀포레는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 뭐랄까 바다 위에 건물이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거 같았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베이커리 진열대가 보이고 있었는데요. 아~ 뭐지 이 허전함은요. 오후 늦은 시간이라 혹시 베이커리가 많이 없는 걸까?라는 생각과 인기 있는 곳이라 빵이 빨리 소진되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둘러보았답니다. 
 

 
그러다가 보게 된 슬픈 소식이 있더라구요. 사실 듀포레에게 유명한 것은 카이막이라고 이야기 듣고 갔는데 주문이 불가하는 안내문이었어요. 카이막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 진짜 먹고 싶었는데 없다니 이렇게 아쉬울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아쉬워만 할 수 없으니 즐겁게 다른 빵을 골랐어요. 슬픈 사람치곤 엄청난 빵을 고른 거 같지만 사실 인원이 많았답니다. (오해금지^^)
 
 

 

다행히 시그니쳐메뉴인 더티팡도르는 재고가 있어서 맛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보곤 이것은 어찌 먹는 걸까라고 생각했지만 곧 능숙하게 작업했답니다. 
 
듀포레 시그니쳐메뉴 "더티팡도르" 먹어본 소감은요~~~정말 부드럽고 달콤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독일대표 디저트라고 하는데요.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글을 쓰는 지금도 또 생각나네요. 음~ 먹고 싶어요~

 
사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많이 둘러보지도 못하고 위에는 눈으로만 보고 사진도 못 찍었어요. 공간공간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라 눈에 확 들어오기도 했고요. 1층에서 창밖으로 바다가 선명하게 보이고 바다의 느낌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창문들이 많아 좋았어요, 
 

 
외부에 나가면 바다가 정말 가까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 내음을 느낄수 있었고요. 이날 날이 너무 좋아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파도소리까지 정말 제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던 거 같아요.  

 
 
제주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제주는 바다마다 색깔이 다르다는 느낌을 늘 받았거든요. 용담의 바다는 뭐랄까 색이 좀 진한 느낌 이에요. 공항도 가깝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제주에 오면 다들 멀리 이동하기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자주 못가는 곳이 아닌가 해요. 봄 가을 날이 선선할때는 야외공간을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은 힘들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때는 야외에서 파도 소리와 시원한 공기를 느끼면서 맛있는 베이커리와 음료를 음미하는것도 좋겠죠? 만약 제주에 가신다면 저는 꼭 용담해안도로에 있는 듀포레를 추천합니다. 뷰와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에요.

 
 
경치가 너무 좋아 넙쭉 개인사진까지 남기고 급하게 렌터카 반납을 갔던 그날의 추억이 또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듀포레 건너편쪽에 렌터카 회사들이 많이 모여 있어요. 그 곳을 이용한다면 가까이 들려볼만하겠죠?  다음제주 일정에 꼭 다시 넣을 제주 "듀포레" 추천합니다.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반응형